(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유로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차대조표 확대를 통해 위험으로부터 잘 보호됐다고 크리스티앙 누아에 ECB 정책위원이 26일 평가했다.

누아에 위원은 파리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정통적이지 않은 시기의 중앙은행 정통성에 대해 말하면서 물가 안정이 ECB의 명확한 목표기 때문에 유로존이 잘 보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확실히 억제될 때에만 이례적인 조치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아에 위원은 다만 중앙은행들이 위기 시에 내놓은 이례적 조치를 되돌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 정책과 통화정책을 구분하거나 중앙은행이 우선 고려해야 할 소명 등 중앙은행 대차대조표를 늘리는 것과 관련한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누아에 위원은 유로존 정부들이 믿을 만한 재정 통합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ECB가 금융 안정성을 보호하기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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