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외교부가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후 주석은 서울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와 실업 문제는 위안화 절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지난 2005년 달러 페그제를 포기한 이후 위안화 가치가 30%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 위안화 환율 결정 메커니즘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의 환율 결정 역할을 확대해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수준을 유지하게 하고 위안화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후 주석은 또 미국이 대(對)중국 첨단기술제품 수출에 적용하는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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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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