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독일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7개월 만에 악화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27일(유럽시간) 소비자 2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9라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1을 밑도는 결과이며 직전월의 6.0에서 하락한 것이다.

지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지수는 7개월 만에 하락했다.

GfK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2천명을 대상으로 한 달 후의 기대 소득, 경기 전 반에 대한 전망, 주요 제품의 구매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한다.

하위 지수 중에서 소득기대지수는 3월 34.3으로 2월의 41.3에서 급락했다. 이는 국제 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진단됐다.

경기 기대감을 반영하는 경기기대지수는 그리스 국채 교환이 완료된 데 힘입어 3월 7.2로 전월의 5.9에서 상승했다.

소비성향지수는 전월의 39.2에서 38.6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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