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스페인의 새 연립정부는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바클레이즈 캐피털이 27일 강조했다.

바클레이즈는 스페인이 올해 재정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후 금융시장과 동료 유럽 국가들이 시기적절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집권 국민당(PP)은 스페인 최대 자치주인 남부 안달루시아주에서 승리했지만, 의석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야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다만 지금은 스페인 정부에 고도의 긴장감이 감도는 시기인 만큼 스페인은 매우 야심 찬 재정감축 약속을 시장에 확신을 주려는 초읽기에 돌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스페인의 올해와 내년 재정적자 목표치는 GDP 대비 5.3%와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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