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재무부는 27일 35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입찰했다. 입찰이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0.340%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이래 최고치이다.

입찰 수요 강도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3.69배를 나타내 지난 4차례 평균인 3.70배와 거의 같았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4.3%를 보여 지난 4차례 평균인 33.1%를 웃돌았다.

머니 매니저 등 직접 입찰자들의 낙찰률은 21.4%로 집계돼 2010년 4월 이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4차례 평균은 10.9%였다.

입찰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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