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불경기보다 대공황 때가 상당히 더 심각했다고 진단했다.

버냉키 의장은 27일(미국 시간)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가진 세 번째 강연에서 두 번째 대공황이 올 것이라는 위협이 "매우 실제적"이었지만 최근 금융 위기와 불경기에 대한 Fed의 "강력한 정책 대응이 더 나쁜 결과를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Fed가 개입해 AIG의 파산을 막은 것이 세계 금융 체계에 더 큰 충격을 막았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AIG가 세계 금융 체계의 다른 많은 부분과 서로 연결돼 있어 AIG가 파산하면 다른 기업과 시장에도 막대한 여파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후의 보루로서 Fed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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