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2일(유럽시간) 영국 통계청은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는 0.5% 증가였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5%로 지난 전망치와 같았다.

통계청은 농업과 건설 부문의 생산 증가로 3분기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계청은 2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분기 GDP가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2분기 GDP가 하향 조정된 것은 건설 부문의 생산이 예상보다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경상적자는 152억파운드로 수정됐다. 이는 1955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다.

이전 전망치는 64억파운드였다.

통계청은 경상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상품수지 적자가 확대된 데다 영국 기업들의 해외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경상적자는 74억파운드로 수정됐다. 이전 전망치는 20억파운드였다.

3분기 기업 투자는 제조업체들의 투자 증가로 전분기보다 0.3% 증가한 301억파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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