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그리스는 오는 5월6일에 총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그리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를 수반으로 한 연립정부를 대체하기 위해 아마도 오는 4월29일이나 5월6일에 총선을 실시할 것 같지만, 두 날짜 중 5월6일이 총선일로 결정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그리스 정치 지도자들은 5월13일로 검토 중이며, 5월6일 전후 다른 일요일 중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세 개 여론조사 결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긴축 정책을 지지해 온 사회당과 신민당의 지지율은 과반표를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지율이 저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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