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미국인의 꿈은 무엇일까.

미국 경제 방송인 CNBC가 28일(미국 동부시간) 836명의 미국인에게 물은 결과다. 응답자의 73%가 "자기 집을 소유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 부분이라고 답했다.

1년 전 조사 때도 미국인은 집 장만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았었다. 소위 '아메리칸 드림'은 아직 내집 마련인 셈이다.

다만, 소유 욕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는 집을 임대하는 것보다 사는 것이 좋다고 답했지만, 이는 1996년 모기지 업체 패니매의 조사 결과(90%)에 비해선 크게 떨어진 것이다.

부동산보다는 '금' 투자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투자하고픈 대상은 금(37%), 부동산(24%), 주식(19%) 등의 순서였다.

한편, 응답자의 51%가 애플 제품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셈이다.

미국 가정은 평균 1.6개의 애플 제품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