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모기지 금융업체 프레디맥은 경제 여건 개선이 미국 주택시장의 느린 회복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프레디맥은 이날 3월 경제 및 주택 전망 보고서에서 실업률 하락과 주택가격 반등, 임대용 주택부문 성장 등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 역풍이 주택시장의 반등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프랭크 노사프트 프레디맥 수석 경제학자는 "여러 가지의 긍정적 지표들이 나왔다"면서 "이는 주택시장이 초기 단계의 회복기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레디맥은 지난 2월 미국의 신규와 기존 주택가격이 1%가량 하락했으나 중간 판매 가격은 0.3% 상승했으며 이는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신규 임대용 건설은 2005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올해 4.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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