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SK텔레콤과 KT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나란히 재선임됐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는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 이사회 회원사 25곳을 11일 발표했다.

GSMA가 공개한 이사회 명단에는 SK텔레콤, KT, 버라이즌(미국), 차이나 모바일(중국), NTT 도코모(일본) 등 25개 이통사 경영진과 앤 부베로 사무총장 등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008년과 2003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다.

SK텔레콤은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GSMA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3Band LTE-A 서비스 상용화 등의 첨단 서비스 도입으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그 중심이 될 GSM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2년간 기가토피아 비전 전파를 통해 KT의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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