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2월1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2008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천명 줄어든 36만4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4월19일로 끝난 주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만4천명 늘어난 38만명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2월10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당초 36만6천명에서 36만8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통상 연말을 앞두고 매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인다.

변동성이 적어 경제학자들이 주목하는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8천명 하락한 38만250명을 나타냈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주 연속 4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경제가 감원보다는 고용을 많이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 12월10일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는 7만9천명 줄어든 354만6천명을 보였다.

노동부는 지난주 고용결과에 영향을 미친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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