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졌으며 이미 주택시장 개선이 경제 전반을 부양하는 신호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이먼 CEO는 28일(미국시간) CNBC에 출연해 "(주택시장이) 변곡점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본다. 주택 가격이 여전히 하락세지만 그를 제외한 다른 신호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주택 가격이 전보다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됐으며 "모두가 우려하는 숨어있는 주택 재고 역시 1년 전보다 줄었고 앞으로 1년 후에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며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기업과 소비자도 탄탄하다"고 진단했다.

다이먼 CEO는 그러나 더블딥 침체의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도 확신을 가지고 경제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은데도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를 오는 2014년까지 유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다이먼 CEO는 "Fed가 승리를 선언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면 6개월 동안 30만~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유럽 금융시장 문제는 적어도 지금은 진정된 것으로 진단됐다.

또 중국 경제는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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