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이탈리아가 양호한 수준으로 국채를 발행했다.

이탈리아 재무부는 29일(유럽시각) 5년만기와 10년만기 등의 국채(BTP)를 총 57억5천만유로 어치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계획한 최대 목표치를 모두 달성한 것이다.

5년물 낙찰금리는 연 4.18%로 지난달 28일 입찰 당시의 4.19%보다 소폭 하락했다. 7년물 금리는 5.24%로 지난 입찰의 5.50%보다 내려갔다.

응찰수요를 말해주는 응찰률은 개선됐다.

5년물의 경우 전 입찰의 1.41배에서 1.65배로, 7년물은 1.40배에서 1.54배로 모두 높아졌다.

장기 국채에 대한 강한 수요로 유통시장에서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안정세를 찾았다.

오전 10시40분(런던시간) 현재 유럽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마감가보다 5bp 상승한 5.14%에 거래됐다. 5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8bp 오른 4.28%를 보였다.

k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