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UBS는 전 세계 경기 회복세가 계속됨에 따라 올해 금값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UBS는 29일(유럽시간) 올해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평균 1,680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2,050달러에서 18%가량 하향한 수치이다.

UBS의 에델 털리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훼손돼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Fed가 2014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지에 의문이 있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금값 전망치를 하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털리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급격히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상반기 하락한 후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값은 작년 중앙 무대를 독차지했다면 지금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중이라며, 지금 환경에서 금은 완전히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유용한 포트폴리오 헤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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