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ESM-EFSF 가용 한도 7천억유로로 합의
유로존, ESM-EFSF 가용 한도 7천억유로로 합의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2.03.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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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 구제기금의 가용 한도를 7천억유로까지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30일(유럽시간)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밝혔다.

이날 융커 의장을 비롯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코펜하겐에서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유로존 방화벽 규모를 7천억유로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유로존 방화벽 규모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합친 금액이다.

융커 의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EFSF/ESM의 총 대출한도는 7천억유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서는 "(EFSF와 ESM이 공존하는) 과도기인 2013년 중반까지 EFSF는 새로운 대출 여력 5천억유로를 보장하기 위해 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EFSF가 종료되는 2013년 6월에는 유로존 방화벽의 규모는 5천억유로로 고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한시적으로 유로존 방화벽 규모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구제금융에 지원될 EFSF 2천억유로와 ESM 5천억유로를 합쳐 7천억유로가 될 예정이다.

성명서는 "2013년 중반을 기해 ESM의 최대 대출 규모는 5천억유로가 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ESM에 대한 자본 납입을 가속화하는 데도 동의했다. ESM은 대출을 위해 항시 현금을 15%가량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유로존은 이를 위해 오는 7월과 10월에 각각 160억유로를 납입하고, 내년 2회, 2014년 1회 납입금을 불입하는 등 총 5회에 걸쳐 총 800억유로를 납입할 예정이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금까지 지급된 금액을 합치면 유로존 방화벽은 총 8천억유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는 "490억유로, 530억유로가 현 프로그램(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을 지원하기 위해 기지급됐다"며 "유로존 전체를 위해 동원된 방화벽은 대략 8천억유로"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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