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500억 투자…기아차 완성차 공장 지역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가 기아자동차의 완성차 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8천500억원을 들여 부품 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와 15일(현지시간)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4천500억원을 들여 모듈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공장을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연합인포맥스가 2014년 10월15일 송고한 "현대모비스ㆍ다이모스 멕시코에 부품공장 짓는다" 기사 참고)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시장과 북미 및 다른 고객사의 산업수요 대응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도 같은 날 누레보레온주 주정부와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위아는 4천억원을 투자해 엔진과 등속조인트, 소재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연합인포맥스가 2014년 11월11일 송고한 "현대위아, 멕시코에 소형차 엔진공장 짓는다" 기사 참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멕시코 진출은 기아자동차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의 페스케리아 지역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대의 소형차를 2016년부터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기로 한데 따른 그룹 차원의 후속 투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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