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KT가 최근 논란이 된 3밴드 LTE-A 서비스인 '광대역 LTE-A X4'를 오는 21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한다.

이번에 상용화하는 광대역 LTE-A X4에는 3밴드 LTE-A라 불리는 쿼드(Quad) LTE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LTE 다운로드 속도인 75Mbps보다 4배 빨라진 최고 속도 300Mbps를 구현하게 된다.

또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디바이스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20일 "KT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LTE-A X4 '진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1년에 걸친 네트워크 구축과 1개월간의 고객 체험단을 운영해 완벽한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4 S-LTE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로 현재 유일하게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가 가능한 기종이다.

출고가는 95만7천원이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핑크 총 4가지다.

KT는 광대역 LTE-A X4 상용화를 기념해 갤럭시노트4 S-LTE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다음 달 17일까지 삼성전자 정품 배터리팩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3밴드 LTE-A는 SK텔레콤이 지난달 28일 유료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 평가단을 구성해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후 KT와 LG유플러스가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반발하며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KT는 SK텔레콤의 위법성을 명백히 밝히도록 끝까지 재판에 충실이 임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 등에도 SK텔레콤의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위법성 판단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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