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 아들인 조너선 소로스가 자신만의 개별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CNBC는 1일(현지시각) 한 주요 외신을 인용, 지난해 9월까지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자산운용 공동 책임자를 맡았던 조너선 소로스가 CRO(위험관리 최고 책임자)를 역임하던 데이비드 컬사르와 함께 개별 펀드를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조너선이 자신의 자금으로 자신만의 펀드를 운용하고 싶어한다"며 "소로스 집안에서도 조너선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거부한 조너선은 현재 보수파 싱크탱크인 루스벨트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지내고 있다.

조너선과 함께 펀드를 차릴 것으로 알려진 컬사르도 코멘트를 거부했다.

그는 소로스 펀드에서 일하기 전 JWM파트너스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안을 보도한 주요 외신은 조너선이 독립하는 것이 부자간의 불화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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