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세계 경제에 낙관적인 신호가 나타난 영향으로 상승했다.

3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80.03P(0.79%) 상승한 10,163.59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지표와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계 경제전망이 개선됐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에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존 방화벽이 확대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일본 경제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뒤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경제지표 개선과 관련해 중국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칸(短觀. 단기경제관측조사)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시장에 부담요소로 작용했다.

단칸 대형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는 '마이너스(-) 4'를 기록해 시장컨센서스인 '-1'보다 낮았다.

혼다 자동차가 2.9% 상승했고 로봇 제조업체 화낙과 미쓰비시가 각각 3%,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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