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동생인 구본호 씨가 효성가(家) 장남 조현준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컴즈의 3대 주주에 올랐다.

구 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갤럭시아컴즈 지분 14.48%(447만1천545주)를 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보유 목적에 대해서는 "주요 주주로서 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에 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그룹 방계 종합물류업체인 범한판토스 부사장으로 있는 구 씨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지분 31.2%를 주당 30만8천550원에 LG상사에 매각했다.

구 씨가 보유한 범한판토스 지분은 14.9%로 줄었고, 구 씨의 모친인 조원희 범한판토스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LG상사에 넘겼다.

한편, 구본호 씨는 지난 2008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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