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년(36조8천억원) 대비 32% 감소한 25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206조2천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228조7천억원)보다 10% 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5조3천억원, 매출액 52조7천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영업익은 36%, 매출액은 11% 감소한 수치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1조9천600억원의 영업익을 냈고 매출은 2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는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갤럭시노트4 등 하이엔드 제품 판매가 늘어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한 덕이다.

아울러 유통 재고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DS(부품)부문 내 반도체사업은 IM부문보다 많은 2조7천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부문에서 미세공정 전환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했고 고전하던 시스템LSI 부문도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4천700억원의 영업익을 거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 DS부문은 3조1천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CE(생활가전)부문은 지난해 4분기 1천800억원의 영업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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