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이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20조4천78억원의 매출액과 3천7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천7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2.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미얀마 가스전이 최대 생산규모인 5억입방피트에 도달하면서 자원개발사업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지난 2013년 11월 상업 생산을 개시한 미얀마 가스전은 추가 시추를 통해 지난해 4월에는 일산 3억입방피트로 규모가 늘었고, 지난해 8월부터는 4억입방피트로 또 한 차례 증설된 바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사업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가스전 생산규모가 최대치로 오르면서 분기 뿐 아니라 연간 최대 실적도 동시에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지난해 4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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