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 韓에 새로운 사업부 설립 계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그룹이 아시아 주식 사업부를 말레이시아 CIMB 그룹 홀딩스에 매각했다.

2일 CIMB는 성명서를 통해 RBS의 아시아 주식 사업부를 포함한 일부 사업부를 1억7천390만파운드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CIMB는 이번 인수로 대만, 호주에 새롭게 진출하고, 홍콩, 인도, 중국 사업부를 확대할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대상은 호주, 중국, 홍콩, 인도, 대만의 캐시 에쿼티 사업부와 영국과 미국의 캐시 에쿼티 세일즈 파트,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의 주식자본시장(ECM), 인수ㆍ합병(M&A)사업부 등이다.

CIMB는 RBS의 약 350명~400명의 직원이 CIMB에 합류할 예정이며, 인수는 11월경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CIMB에 나지르 라작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아시아·태평양에서의 자사의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RBS는 지난 20일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의 캐시 에쿼티 부문에서 철수하고 한국의 ECM과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매각 대상에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IMB는 한국에 주식중개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사업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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