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가 총 452만대라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3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 연속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

협회는 "엔저 공세로 수출은 줄었지만, 내수 확대에 따라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내수둔화에도 전년보다 7.3% 늘어난 2천372만대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경기회복과 실업률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저유가로 5.2% 증가한 1천165만대로 중국의 뒤를 이었다.

일본은 소비세 인상 전 선수요와 경차판매의 확대에 따라 1.5% 늘어난 977만대로 3위, 독일은 0.9% 증가한 593만대로 4위였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2% 증가한 9천10만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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