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앙겔케 캐피털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과 같은 이벤트 리스크보다는 `금리 리스크'가 포트폴리오에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앙겔케는 미국 국채 가격이 15%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락 패턴은 1994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미 국채 가격은 1991년 침체를 벗어난 뒤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급락했다.
금리는 5% 근처에서 8%로 뛰어올랐다.
앙겔케는 30년 만기 미 국채가격이 15% 정도 하락한다는 것은 금리가 4.2% 부근까지 급등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30년 미국채 금리는 3.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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