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한산한 거래 속에 경제지표 호조로 올랐으나 지난 1.4분기에 6.7% 상승한 데 따른 매물이 상존해 오름폭이 제한됐다.

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7.80달러(0.5%) 오른 1,679.70달러에 마쳤다.

지난 주말 금가격은 1% 상승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3월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인 뒤 뉴욕증시와 유가가 상승하며 금가격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 금소비국인 인도의 보석상들이 물품세 부과문제로 2주 이상 진행했던 파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금가격 상승 요인으로 일부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금가격이 1,650-1,690달러 범위에서 주로 등락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경우 1,800달러 근처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4에서 53.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월 제조업 PMI가 53.0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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