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오는 6일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미국증시는 굿프라이데이(성금요일)를 맞아 휴장할 예정이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날 증시가 쉬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애덤 콜 RBC 캐피털의 외환전략 헤드는 그러나 외환시장이 거래될 것이기 때문에 전례 없는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콜 헤드는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외환시장의 반응이 다음 주로 늦춰질 것이란 증거가 전혀 없다면서 지난 20년간 다섯 차례 경우를 봐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유동성이 감소하는 데 따라 과장된 움직임이 나오지도 않을 것으로 덧붙였다.

콜 헤드는 "과거의 사례를 보면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0만명 정도 예상을 벗어났을 때 유로-달러는 0.28%~1%가량 움직였다. 사실상 4번의 사례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과 크게 달랐지만 유로-달러의 움직임은 이보다 완만했다. 같은 결론을 채권시장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일 주가지수 선물은 지표가 발표된 이후 최소한 45분가량 더 거래될 것이며 국채시장도 정오까지는 거래될 예정이다.

캐나다 증시와 대부분 유럽 금융시장은 문을 닫을 예정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