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임원에 이어 평사원들도 올해 연봉을 동결한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과 사원 협의체인 한가족협의회는 최근 올해 연봉을 동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사측은 설 연휴 이후 임직원들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매년 2월말께 임직원들에 개별 연봉을 통보하고 3월이면 최종 확정된 연봉 수준으로 계약을 해왔다.

앞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은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올해 연봉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연봉 협상이 진행 중이고,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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