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엔화 상승 여파로 하락했다.

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9.48P(0.59%) 하락한 10,050.39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5.03P(0.59%) 하락한 851.02를 기록해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엔화가 달러에 대해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엔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호조 등 미국발 호재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힘을 잃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공급량이 감소한 것도 증시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BOJ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통화공급은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해 2월의 11.3%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BOJ가 통화공급을 줄인 것은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할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당국이 리플레이션을 장려할지 투자자들은 불확실해 한다"고 지적했다.

교세라와 미쓰비시 에스테이트가 각각 1.1%와 3.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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