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포르투갈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규모가 115.0%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했다.

EU와 ECB가 3일(유럽시간) 내놓은 검토 보고서에서 포르투갈이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필요는 현재로서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 5월 780억유로의 포르투갈 구제금융이 결정된 이후 진행되는 경제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세 번째 검토 보고서다.

또 올해 포르투갈 경제는 마이너스(-) 3.25%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기존 전망치인 -0.25%보다 경제를 더 나쁘게 바라본 것이다.

이번 검토는 포르투갈이 올해 4월~5월 유로존 회원국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97억유로와 52억유로로 구제금융 집행분을 받기 이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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