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이안 해넘 JP모건-카제노브 주식부문 회장이 사임했다고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JP모건은 지난 2009년 영국의 증권회사인 카제노브를 합병했다.

해넘 회장은 지난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JP모건이 자문한 정유사 헤리티지 오일에 대한 내부 정보를 다른 고객에게 유출한 혐의로 영국재정청(FSA)에서 45만파운드(72만1천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해넘 회장은 이에 항소하기 위해 사임한 것이지만, 항소 기간은 1년을 넘을 것이라며, 고객과의 딜이 끝날 때까지 해넘 회장은 JP모건에 머무를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직 군인이었던 해넘 회장은 광산투자 전문가로 통한다. 최근에도 팀을 구성해 광산업체인 엑스트라타와 글렌코어 인수합병 자문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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