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 덜 공격적인 모습을 나타내 3일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반락했고 뉴욕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2시1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65달러 낮아진 1.3251달러를 보였다. FOMC 의사록 발표 전 유로화는 강보합세를 기록했었다.

유로화가 반락한 것은 QE3 가능성이 약화된 때문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11포인트(0.8%) 밀린 13,158.38을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에 대해서 약간 상향 조정했다면서 성장률 상향 조정과 약간 높아진 인플레 예상은 국채수익률 상승을 견인하며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제성장률이 더 둔화되지 않는다면 QE3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이는 시장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를 접고 전날보다 10/3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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