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아이폰5가 오는 6월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의 웹사이트 마코타카라는 대만의 폭스콘이 애플의 5세대 스마트폰 출시 준비를 위해 1만8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것은 애플이 모두 유리로 만들어진 아이폰에 대해 특허 신청을 냈다는 것이다. 유이로 만들어진 아이폰이 새로운 버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5 출시설과 함께 애플의 주가 목표치도 크게 올라 한 애널리스트는 새로 출시될 아이폰5에 대한 기대를 이유로 1천1달러의 목표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아이폰5의 이름도 비밀에 휩싸여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 최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아이패드3'가 아니 '더 뉴 아이패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 체제에 돌입하면서 작은 변화가 나타나면서 '뉴 아이폰'이란 이름이 붙여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CNBC는 3일(현지시간) 시장의 루머를 종합해 아이폰5의 외관을 미리 예상해봤다.

매체는 아이폰4S가 어떤 혁신적인 제품보다 더 진화한 것이라고 나왔지만 조니 이브가 이끄는 애플의 디자인 팀은 한계를 초월한 디자인을 새로운 아이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스크린 사이즈를 3.5인치에서 4.6인치로 늘릴 것이란 루머도 등장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스크린 사이즈에 변화를 주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이미 잘 작동하고 있는 기기에 대해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그러나 아이폰의 두께에는 약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또 차세대 아이폰은 LTE가 가능하고 배터리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만약 애플이 현재 아이폰에 채택하고 있는 유리 뒤판을 버린다면 아이폰의 외관은 모두 알루미늄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한편, 아이폰5가 LTE를 채택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네트워크 사업자인 AT&T와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가 사업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 인사이더에 다르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을 위한 파워 매니지먼트 칩을 만들고 있다는 루머도 나옴에 따라 관련주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CNBC는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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