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탈리아의 작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8%로 축소됐다.

4일(유럽시간)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작년 4분기 재정적자는 GDP의 2.8%를 기록, 전년동기 4.2%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작년 전체 재정적자는 GDP의 3.8%를 기록했고, 이는 2010년의 4.5%보다 개선된 수치이다.

재정적자가 개선된 데는 이탈리아가 3년간 800억유로를 삭감하는 강도 높은 재정 긴축안을 시행해왔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 기초재정에서는 GDP의 2.6%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전체 공공 지출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고, 전체 세수는 2.9%가량 늘어났다.

이탈리아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축소해 이때까지 기초재정수지를 GDP의 5% 흑자로 운용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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