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스페인 국채 금리가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 같다고 소시에테제네랄(SG)이 4일(유럽시간) 전망했다.

SG의 수키 만 크레디트 담당 전략가는 "불행하게도 현 상황에서 스페인 국채금리가 더 확대될 수 있다"라며 "긴축 조치와 성장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능력을 둘러싼 (시장)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 전략가는 스페인으로의 전이 위험이 금융업체와 비금융업체를 포함한 기업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스페인 재무부는 3년, 4년, 8년 만기의 장기 국채 총 25억8천900만유로어치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지난 입찰 때보다 올라 스페인에 대한 불안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스페인 국채 입찰 결과에 실망해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월9일 이래 가장 높은 5.64%까지 올라섰다. 이는 전날보다 24bp 확대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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