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의 수키 만 크레디트 담당 전략가는 "불행하게도 현 상황에서 스페인 국채금리가 더 확대될 수 있다"라며 "긴축 조치와 성장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능력을 둘러싼 (시장)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 전략가는 스페인으로의 전이 위험이 금융업체와 비금융업체를 포함한 기업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스페인 재무부는 3년, 4년, 8년 만기의 장기 국채 총 25억8천900만유로어치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지난 입찰 때보다 올라 스페인에 대한 불안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스페인 국채 입찰 결과에 실망해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월9일 이래 가장 높은 5.64%까지 올라섰다. 이는 전날보다 24bp 확대된 수치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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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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