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이 5년만에 '해외 지사·법인장 회의'를 열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병일 사장과 해외 법인장 64명, 본사 임원 149명 등 총 2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기 영업익 1천억원 시대 진입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해외 지사·법인장 회의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해외 지역 전략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6대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해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그간 종합상사의 틀을 벗고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석유가스 ▲광물 ▲식량 ▲발전IPP ▲자동차부품 ▲에너지강재 등 6개의 전략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임을 밝혀왔다.

회의 첫날인 9일에는 올해 경영방침과 조직별 비전 공유, 회사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영업 본부별 '주요 거래선 초청 설명회'가 진행됐다.

포스코 등 주요 관계사들과 시너지 제고 방안에 대한 협의와 한국수출입은행과 코트라 등 정부 기관과의 거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10일에는 해외 조직과 본사 영업 본부간 영업전략회의가 진행됐고,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해외 조직별 미션과 사업계획 달성 방안을 공유하고 국내외 조직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송도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난해 매출액 20조4천78억원과 영업이익 3천761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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