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년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전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이어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상생협력데이 행사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재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협성회) 회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권 부회장뿐 아니라 윤부근 CE(생활가전)부문 대표와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대표, 이상훈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낸 29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도 열었다.

혁신 우수사례 대상은 스마트폰용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개발한 크레신이 받았다.

크레신은 헤드셋을 이용해 통화를 할 때 주변 바람소리 등으로 통화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에 나서 약점을 보완한 음질 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크레신을 비롯한 총 29개 수상사에는 총 2억8천500만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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