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HSBC의 취홍빈(屈宏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반기 안에 중국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00bp 인하하고 중반기까지 기준금리도 25bp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취 이코노미스트는 5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고자 부양책을 사용할 여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중국 인민은행(PBOC)이 지준율을 인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100bp 내릴 것"이라며 "기준금리도 올해 중반기까지 25bp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BOC가 이 같은 부양 정책을 시행하면 중국의 통화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6%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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