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영국의 2월 제조업 경기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영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5일(유럽시간) 영국 통계청은 2월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1.0%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보합을 예상해 예상보다 악화했다.

전년대비로는 1.4% 하락해 2009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제조업 생산이 전년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통계청은 둔화세는 전 부문에서 나타났으며 운송장비,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이 특히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올랐으며, 전년대비로는 2.3% 하락했다.

산업생산에는 제조업에 광업, 채석업, 전기, 가스, 수도공급 등이 추가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 증가하고, 전년대비 2.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생산이 전월대비로 상승한 것은 원유와 천연가스 추출이 전월대비 4.6% 증가한 데다 전기, 가스 부문 생산량도 6.1%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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