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프랑스가 84억유로 어치의 장기 국채를 무난하게 발행했다.

프랑스 국채관리청은 5일(현지시간) 5년물과 10년물, 14년물, 24년물 등의 국채(OAT)를 총 84억4천만유로 어치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애초 70억~85억유로 어치 매각을 계획했다.

24년물 국채 이외에 조달금리는 모두 올랐다.

5년물 평균 낙찰금리는 연 1.96%로 작년 3월초 입찰 당시의 1.91%보다 상승했다. 10년물과 14년물 금리도 2.98%와 3.46%로 전 입찰의 2.91%와 3.30%보다 올랐다.

반면 수요를 가늠하는 응찰률은 10년물과 14년물의 경우 2.56배와 2.37배로 지난 입찰의 2.19배와 2.17배보다 높아졌다. 29년물의 응찰률은 지난 1월 입찰의 1.82배에서 2.70배로 올랐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프랑스 입찰 결과는 괜찮은 수준이라면서 29년물을 제외한 나머지 국채 조달금리는 올랐지만 정부는 계획한 물량의 최대 목표치를 거의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달금리 수준은 유통시장의 금리수준과 거의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오전 10시28분(런던시간) 현재 유럽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프랑스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마감가보다 4bp 높은 2.98%에 거래됐다. 입찰 이전에는 3.00% 수준까지 올랐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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