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상하이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48P(0.85%) 오른 2,204.78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퍼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36만4천명으로 3주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고 3년 반 만에 가장 적었다.

12월 말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이달 중순의 67.7에서 69.9로 상승해 예상치인 68.7을 웃돌았고 11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0.5% 상승해 7개월 연속 올랐다.

중국정부가 경기 둔화를 막으려고 통화 정책과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지도 모른다는 기대 또한 호재였다.

베이징시가 부동산 가격에 상한을 두지 않겠다고 발표한데다 광둥성이 주택가격규제를 종료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부동산주가 상승했다.

완커 등 부동산건설업체의 주가는 2% 가까이 올랐다.

myta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