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단위 서울수도권 아파트 동향(출처:부동산11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새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취득세 감면 연장 여부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14는 11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2%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재건축 단지는 0.05% 빠졌다.

부동산114는 한겨울 비수기 영향이 여전한데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2주전 종료되며 매수문의가 뚝 끊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은 강북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금천구(-0.08%)와 마포구(-0.08%), 도봉구(-0.06%), 성북구(-0.06%), 송파구(-0.03%), 양천구(-0.03%)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0.03%)는 평촌(-0.05%)과 분당(-0.03%), 산본(-0.02%)이 내렸고, 수도권(-0.01%)은 고양(-0.04%)과 남양주(-0.03%), 용인(-0.03%) 등이 빠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2주연속(0.04%→0.03%→0.02%)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송파구(0.09%)와 서대문구(0.07%), 성동구(0.05%), 광진구(0.04%), 마포구(0.04%), 강남구(0.03%) 등이 올랐다. 송파구는 마천동 송파파크데일1ㆍ2차 148㎡(구 44평)이 3억2천만원에서 1천만원, 가락동 극동아파트 102㎡이 2억7천만원에서 1천만원 각각 뛰었다.

신도시(0.0%)는 분당(0.01%)만 올랐다. 수도권(-0.01%)은 인천(0.02%)과 광명(0.02%), 부천(0.01%) 등이 상승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취득세 감면조치가 1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급감했던 거래량이 봄 이사철을 맞아 증가할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은 정부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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