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SC은행은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적은 국고채 3년 지표종목에 대해 연 3.60~3.65%에서 매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SC은행은 10일 연합인포맥스 투자자포트폴리오를 인용해 작성한 아시아 채권시장 보고서 중 한국 섹터에서 "원화채권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역동성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지난달 중순 나타났던 미국채 금리 급등 여파에도 원화채 투자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C은행은 "외국인은 현재 특정 국고채 종목에 대해 보유 비중이 집중돼 있다"며 "이를 피해 국고채 3년 지표종목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SC은행은국고3년 경과물 10-6호와 10-2호, 9-2호 등의 외국인 보유 규모가 발행액 기준 60~8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9일 현재 10-6호와 10-2호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각각 79.5%와 64.8%, 9-2호의 경우는 57.9%를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와 관련, SC은행은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중국 자금이 지난해 12월부터 원화채 투자 규모를 눈에 띄게 줄였지만 여타 국부펀드들이 원화채 매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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