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해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23일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판매가 1.6% 늘어난 연율 31만5천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과 9월에도 주택판매가 증가했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6% 증가한 31만5천채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1월 신규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2.5% 하락한 21만4천100달러로 집계됐다.

경제학자들은 주택판매 개선에도 불구하고 차입주택 증가로 주택가격 하락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11월 신규 주택판매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인 15만8천채를 보였다. 11월 판매속도로 환산할 경우 6개월치에 해당된다. 전월에는 6.2개월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신규 주택판매는 중서부와 남부가 각각 7.5%와 12.9% 증가한 반면 북동부와 서부는 각각 26.3%와 16.9% 감소했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