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3일(미국 시간) 오늘 나온 11월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수용됐다고 설명했다.

제니퍼 리 BMO 캐피털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초 소프트 패치(경기 회복 중의 일시적 둔화 국면)를 극복하고 4분기에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의 로버트 팁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주택과 건설 부문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지표를 통해 나왔다"고 평가했다.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쉐어스의 에릭 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거시경제적 우려가 2~3개월 전보다 우호적으로 변했다"면서 "경제지표가 오늘처럼 나온다면 시장이 위쪽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모건스탠리 바니 스의 앤드루 슬리몬 이사는 "지표 자체가 다소 강세였지만 저성장 전망의 기본적인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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