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약정식에는 국민은행과 공동금융주간사인 교보생명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과 신용보증기금, 현대건설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사업시행자인 경남하이웨이㈜는 책임준공을 통해 2015년 12월에 창원-부산 간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경상남도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는 32.2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받는다.
창원-부산간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신용보증기금이 운용 중인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의 유동화제도 첫 번째 사업이다. 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유동화채권을 발행하여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대형사업이지만, 정밀한 교통수요예측과 사업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금융약정에 성공한 사례로 앞으로도 민자금융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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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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