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B국민은행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피싱사이트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피싱사이트에 따른 고객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업자와 서버의 안전성을 검증해 발급하는 국제 인증서(EV-SSL)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웹 서비스에 적용했다.

국민은행은 추가로 공인인증서 발급과 재발급 절차를 강화하고 오는 5월 중 보안카드 이용고객에 대해 이용 PC지정 서비스, ARS인증, 휴대전화 본인인증 등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받은 인터넷 주소는 가짜 은행 홈페이지로 유도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민은행은 보안승급 관련 SMS를 발송하지 않으며 보안카드 암호 전체 입력도 요구하지 않는 만큼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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