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롯데제과가 처음으로 10년물 회사채를 발행한다.

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내달 3일 1천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이다.

롯데제과의 회사채 발행 목적은 차환용이다. 내달 5일 1천억원의 회사채 만기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그간 3년물로만 회사채를 찍던 롯데제과가 만기를 10년으로 확 늘린 점이다.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자 만기구조를 늘려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이자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롯데제과가 발행한 3년물 회사채 금리는 2.662%였다.

지난달 29일 기준 10년물 개별민평금리인 2.747%와 별 차이가 없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롯데제과 회사채는 일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금리 매력도가 높아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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