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로템은 서울시가 발주한 1천1억원 규모의 지하철 9호선 전동차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오는 2017년 2월까지 창원공장에서 4량, 6량 타입의 전동차 9편성과, 기존에 운행하는 4량 편성을 6량으로 늘리기 위한 증편물량 32량을 생산해 납품한다.

지하철 9호선은 지난 2009년 개통하고서 연평균 이용자가 12% 늘어날 정도로 수요가 많다.

최근 2호선 연장 구간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의 혼잡도가 더욱 높아져 시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대로템은 이른 시일 내 노선에 차량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8월 가장 먼저 납품하게 될 1개 4량 편성 총 32량을 포함해 전체 물량에 대한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길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차량 제작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되도록 이른 시일 내 차량이 노선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납기를 단축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완벽한 품질의 전동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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